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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만이로운

W.G.B Coffee 포근하고 세련된 감성의 위례서일로 라떼가 맛있는 카페

by 로냑 2024. 9. 18.

한 때 자주 갔던 WGB 커피. 회사까지 출근하고부터는 오후에 시간이 없어서 거의 못갔다.. 분위기가 편하고 좋아서 작업하기도 좋고 커피도 맛있는 소중한 곳인데.

카페가 크지는 않다. 지나칠뻔. 화려하게 여기 카페있어요! 하지 않는 곳이라서.

댕댕이 환영하는 반려견 동반 카페. 일요일만 쉬는 곳이다. 이곳도 직장인이 많다보니 저녁 영업을 길게는 안하시는 것 같다.

느낌있어보이는 디저트와 커피 포스터가 바깥에서 도 보인다.

더워서 밖에서 앉아서는 못마시는 날씨. 이때도 그랬는데, 9월 중순인 지금까지 더우니 기후위기가;;; 느껴지는 요즘. 

대관문의도 있던데, 대관할 정도로 내부가 멋지긴 하다. 뭔가 많지만 요란하지 않음

라떼충이니 라떼를 당연히 마셔볼까 하다가 시그니처메뉴에 블렌딩우유로 만든 라떼가 있길래, 고것으로 주문. 큰 잔에 먹고 싶어서 여쭤봤더니, 시그니처메뉴는 사이즈업이 불가능하다고. 아쉽다 아쉬워~

간단한 쿠키, 디저트 메뉴도 먹어볼 수 있다. 

멋진 공간, 나도 이런 센스가 있음 좋으련만///

작은 카페라도 저마다 엠디가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어딜가나.

스텐 컵에 담겨나온 시그니처 블렌딩 라떼. 층분리가 되어 있으니 잘 저어서 먹으라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심.

니트로 짜여진 귀여운 컵코스터도 눈에 띈다. 

휘휘 저으면 잘 섞여서 익숙한 라떼 브라운이 만들어짐. 블렌딩 우유의 고소한 맛과 원두향이 풍부해서 잘 시켰다고 생각함. 그리곤 줄곧 이 메뉴만 거의 시킨것 같다.

한잔으론 아쉬운 이 날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도 추가로 마시고 감. 디카페인도 맛있어. 분위기도 좋지만 커피가 좋아서 이러곤 3-4번은 방문한듯.

다음날인지 다음날인지 가서 블렌딩 시그니처라떼 한 번 더 마셔주고 ㅎㅎ 

 

코코넛라떼도 있길래 오랜만에 코코넛라떼 마셔 봄. 코코넛 좋아해.. 

위에 올라간 코코넛칩도 맛있음. 일단 위에 있는 칩을 다 먹고 시작하는게 좋다. 커피에 빠지면 빠르게 눅눅해지니까. 코코넛향과 달달한 라떼.. 얘도 두 어번은 더 먹었다. 조만간 다시 한 번 더 가야겠다.

오랜만에 좋아하는, 입맛에 맞는 메뉴가 많은 카페 찾아서 기분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