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랑 점심 먹고 2차 장소는 당연히 카페.고트델리 가는 길에 미리 봐둔 카페인데
오래된 건물 2층에 있는 로프트 하우스.
인기가 많은 곳인지, 대기가 많아서 2층 입구 게시판에 붙어 있는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적어두고 전화로 연락이 오기까지
약 40분 정도를 동네를 서성이면서 시간을 보냈다.근처에 구경할 소품샵이나 골목들이 꽤 많으니 아주 덥거나 추운날 아니면 기다릴만한 것 같다.


내부가 아주 넓지는 않은데, 루프탑도 있어서 또 마냥 가게에 테이블이 적거나 하지는 않은듯.
명당자리는 단연코 창가 자리라고 할수 있다. 루프탑도 괜찮기는 하지만 올라가보니 생각보다 멋이 없었다.
일반적인 건물 옥상에 파라솔 달린 테이블이 몇개 놓여있는 수준인데,
초가을 정도 날씨가 다하는 그런 날 아니면 큰 감흥은 없는 모양새였다. 우리는 운 좋게 빈자리가 딱 창가자리가 나와서 럭키!를 외침.



창가 테이블이 아주 넓고 편하다. 바깥 풍경이 번지르르 좋은 것은 아니지만 문래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하고
일층보다는 확실히 개방감이 있어서 이층 카페를 원래도 좋아하는 나는 웨이팅이 좀 있었지만 만족했다.

아인슈페너 한잔과 카페 이름이 붙은 시그니처 메뉴인 로프트 커피, 그리고 머랭롤라드라고 되어 있는 디저트 메뉴도.

3시 정도가 되니 확실히 사람이 좀 빠진 모양이다.

너무 예쁘게 나온 디저트와 커피.

탄수화물 줄여야지 줄여야지 하지만 이렇게 친구만나러 나오면
도저히 절제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이 야속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고맙기도 하다 ㅎㅎ
췌장 관리를 영 못하고 있는 요즘이라 걱정이 되면서도 입에 단 것이 들어가면 그 순간은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거든.

내 커피가 아인슈페너였는데, 커피도 나름 괜찮았다. 로프트 커피도 아주 달달하니 맛있고.
아메리카노와 먹으면 더욱 조화로웠을 달달한 디저트도 사실은 마냥 달기만한 싸구려는 아닌게 보기보다는 달지 않고 크림이 올라간 커피와도 조화로웠다.

창을 열어놓고도 쾌적하게 바람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더위가 많이 꺾인 날이었다.
남자마냥 가을을 타기 때문에 벌써부터 싱숭생숭이 시작되는가 싶은. 감성 즐기고 싶은 가을에 오면 더 좋을 문래동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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