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이야기12 제주 송도옥, 혼자 덮밥먹으러 타의에 의해 가게 된 제주여행. 약국을 그만두고 나를 위해 떠나려고 했던 여행..은 아니고 알바자리가 마침 제주도에 생겨서 오전 알바, 오후 여행 식으로 한번 가보았다. 결론은 매우 비추. 놀러갈땐 그냥 놀아야 한다. 오전 일이 너무 힘들어서 오후에 그래도 엄청 부지런히 다녔다. 이런 스타일 아닌데.출발하는 김포공항은 날씨가 좋았다. 금토일월 3박 4일 코스. 제주에 살고 있는 동기를 만나기 전 낮에는 혼자 놀아야 했다. 점심때 도착한 제주에서 점심을 먹어야하기에 혼밥 할 수 있는 곳으로 찾았다. 공항에서 나름 가까운(택시로 10분) 덮밥 파는 송도옥. 평소 덮밥을 아주 좋아하긴 해서 고민없이 들림.평일이라 그런지 손님이 아주 없었다. 나처럼 혼자 여행 온 사람들이 구석에서 밥을 먹고 있었음. ㅋㅋㅋ 나.. 2025. 4. 23. 디스코서울, 벌써 봄인데 송년회 했던 사진 겨울에 갔던 디스코서울. 트리 간만에 보니까 이쁘네회사동료+지인들 신기한 조합으로 들뜬 마음으로 송년회 자리.겨울 이후로 기록을 너무 안해서 서서히 해보기로...여의도가 집인 분의 추천으로 오게된 곳. 핫플인가바..엄청 좋았던건 앉은 의자 엉뜨가 됐던거. 진짜 추운날이었는데 앉자마자 행복했다.컵코스터도 예쁘다. 음식도 맛있을것 같은 기대(실제로 맛있었다)첫 잔은 하이볼. 종류가 너무 많아서 맛을 골라서 먹을 수 있다. 차 가지구 온 분들은 무알콜 옵션이 있어서 이것도 좋았음.첫번째 음식. 이름이 뭐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너무 오래됐거덩.. 근데 맛있어서 맛만 기억이남메뉴 이름이 특이하기도 하고 요기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라서 기억이 나지 않는것이라고 생각하고 싶다.가지랑 빨간 고추가 튀겨진 음식도 상당히.. 2025. 4. 23. 모노하 Monoha, 대구 교동 소품샵, 뭐가 많음 소품샵 옆에 또 소품샵13상점 바로 옆에 있다. 옆옆인가? 굳이 지도보고 찾아가지 않아도 교동 돌아다니다 보면 한번은 눈에 걸리게 되는 소품샵들 ㅎㅎ옆에 있는 13상점보다 더 작은데 뭔가 더 특색있는 곳이다.스티커인지 각종 포스터와 낙서들이 덕지덕지. 귀엽다.정말 길쭉한 2-3평도 안돼 보이는 공간에 수많은 것들이 밀집해있다.작은 피규어도 있고 봉산코믹스가 특히 눈에 띈다.읽어보진 않았지만? 재밌을거 같아~추억의 일력도 있고.출처를 알 수 없는 각종 캐릭터 피규어. 내가 아는 것들도 있고 모르는 것도 많다.아시아를 집어 삼켰다는 드래곤볼 캐릭터가 눈에 띤다. 엄청 좋아했었는데. 나이가 들고 접하지 않은지가 오래되니 그 유명한 등장인물 이름도 가물가물하다.돌아가는 열대어램프가 귀여웠다. 밥 안줘도 이제 열.. 2024. 6. 19. 13상점, 13 street store 대구 교동 소품샵, 사슴있음 친구 기다리는 동안 뜨거운 볕을 피해 소품샵 이곳저곳.교동에도 소품샵이 꽤나 많았다. 이날 교동에 있는 소품샵 절반 이상은 다 가본듯.사실 몇개있는지는 모른다 ㅋㅋ오렌지색 차양막이 여름 볕에 더 환하게 눈길을 끈다. 엄청 작음. 소품샵들이 다 그렇듯.일러스트가 화려하게 그려진 스케이트보드가 벽면에 딱 걸려있다. 아주 예쁘구만.익숙한 일본 만화 캐릭터 소품들. 피규어들도 귀엽고 엽서도 깜찍하다. 디자이너의 색이 보이는 엽서나 다른 소품들이 곳곳에 있다. 꽃사람(?)이 그려진 엽서가 너무 예뻐서 두장 샀다 ㅎㅎ 아주 맘에 들어! 디즈니 캐릭터들. 엘모 한때 참 좋아했었는데. 세서미스트릿여러가지 키링들목욕탕 키링? ㅋㅋㅋ 이런것도 상품화 된다는게 아이디어라고 해야하나. 저건 정말 키링인데.자일리톨 껌 매대에 .. 2024. 6. 15. 양재시민의 숲 벚꽃 양재시민의 숲-도 벚꽃 보기 좋은 곳이다. 어느 정도 다 피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에 흐린 주말보다는 조금이라도 맑은 날 가보는게 기분 좋을 것 같아서 거리가 좀 있지만 양재까지 오랜만에 출두. 하아- 확실히 석촌호수보다 여기가 좀 더 내 취향이다 고전적인 벚꽃길. 평일 오후지만 나들이 나온 연인과 가족, 친구들까지 살짝 복작복작했지만 이 정도면 기빨릴 수준 아니라서 괜춘. 석촌호수보다는 만개에 가까운 꽃 송이들. 한 90%이상은 다 핀듯 팝콘 보면서 산책하는 기분은 지금보다 더 어렸을때도, 나이든 지금도 좋은 것 관절이 무사하다면 더 늙어서도 좋아라 하면서 한두시간 산책할 수 있다면 좋겠다. 근처 카페에서 커피 한잔에 디저트 때리고 난 후 아이스커피 테이크아웃해서 들고 다니면서 꽃 보면서 아주 불편한 산.. 2024. 4. 4. 석촌호수 벚꽃 하늘이 맑은듯 뿌연 4월 초 1년 전에도 벚꽃 보러 갔던 석촌호수 나들이 감. 아바라 한잔 들고 한바퀴만 돌아야지 아직 만개하진 않은 꽃송이들. 그래도 예쁘다. 나무마다 꽃 핀 정도가 달라서 꽃송이가 유난히 큼지막하게 빨리 핀 나무 근처에는 사람들이 바글거린다. 석촌호수는 롯데월드 덕에 다른 벚꽃 명소와 또 다른 맛이 있는듯. 동화책 같기도 하고. 평일인데도 사람 정말 많았다.. 물론 주말에 방문했던 작년보다는 상대적으로는 사람이 적었으나, 절대적으로 많기는 하다. 놀이기구 즐기는 사람들의 고함소리가 아련하게(?) 계속 비지엠으로 깔리고 있다. 꽃이 더 활짝 폈다면 좋았겠지만 ㅎㅎ 그냥 따뜻한 날 산책하는 기분 자체가 좋다. 예뻐- 서편과 동편호수 분위기가 조금? 다르긴 한듯 멀어질수록 꽃도 덜 피어있다.. 2024. 4. 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