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다 보고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새 아이패드 들고 많이 따뜻해진 날씨 속을 걸을 겸
이 동네 살고싶음
지금 사는 집도 나쁘지 않은데 마음에 드는 카페와
집이 가까우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
오렌지디스트릭트와 거리가 가깝다.
퇴근하고 지하철 타는 김에 오면 아주 열심히 사는 느낌이 들고 좋다.
출입구가 독특하다고 느낌.
붉은색 벽돌로 치장 돼 있다.
로스터리 카페라니. 오랜만이다.
카페는 외부에서 보이는 것보다 넓다.
자리도 넉넉하다. 또 마음에 든다.
얼른 주문해서 나도 자리에 앉고 싶다.
커피내리는 사장님과 스탭분들
모두 친절하시다.
내가 좋아하는 베이커리류도 있다.
하나씩 다 먹어보고싶지만 그랬다간 당뇨각이라서
참아야지.
먹음직스러운 케이크들
나는 레몬 크림치즈 케이크 주문.
뭔가 시큼한 것이 먹고 싶었다.
요즘 케이크들이 다 비싸서 개념이 사라지긴했는데
비싼편.. 인것 같다. 하지만 사이즈가 그만큼 크다.
원두가 다양하다니 드립커피를 마셔보고 싶어서 주문했는데
사장님께서 약 10-15분 동안 상세히 설명해주셨다. 커피에 대한 전문지식 없이도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문화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으나 전문용어가 너무 많이 나와서 알아들을 수 없었다. ㅋㅋㅋ
그래도 설명을 너무 정성스럽게 해주셔서 감동
결국 사장님이 선택해주신 원두로 결정하고 주문했다.
가장 큰 테이블에 앉았다. 역시 큰테이블엔 콘센트도 준비 돼 있고
매우 넓은 편이라 앞옆에 사람이 있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을 것 같다.
어제 열심히 옮긴 나의 새 아이패드
케이스도 영롱하다.
애플펜슬도 사로 샀다. .ㅎㅎ
파나마 게이샤 원두로 골라서 내렸고 사장님이 너무 잘 선택해 주셔서 맛은 아주 마음에 들었다. 상큼한 레몬케이크와도 너무 잘 어울리는 커피의 맛.
상큼한 레몬케이크도 너무 달거나 했으면 다 못먹었을텐데
적당히 달아서 매우 만족
케이크가 커서 좀 남았길래 아메리카노 한잔 더 주문해서 마셨다. 드립커피를 마시면 1000원에 아메리카노를 리필해 주시나보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나중엔 크라상먹으러 갈게요!
'입에만이로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플리파커피 문정역 커피가 맛있는 분위기 깔끔한 카페 (1) | 2024.02.04 |
---|---|
플루엣 Flooat 문정동 대형 베이커리 카페 (1) | 2024.02.02 |
셀카페 Sel Cafe 창곡동 남위례역 공간감이 좋은 카페 (2) | 2024.01.28 |
피플스커피 PPLs 대구 봉산동 카페 작지만 짙은 느낌 (0) | 2024.01.27 |
카페굿니스 Cafe Goodness 창원 도계동 대단한 디저트 카페 (0) | 2024.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