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즈 KHOOSE 조용하고 차분한 석촌역 커피 맛집

송리단길 조금 벗어난 근처 괜찮은 카페인듯 하여 가봄.

주말이지만 사람많은 송리단길이 아니라서 한적했다.

석촌역에 멀지 않은곳에 있음.

골목을 조금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건물 1층

깔끔한 간판

내부가 딱 밖에서 보이는 정도의 규모이다. 큰 카페는 아님.

월요일 휴무인 곳. 오픈은 10시부터라서 조금 일찍 서둘러서 모닝커피 하기 좋을듯.

매장이 넓지 않지만 테이블 간격이 보장 돼 있어서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혼자 다니는 나같은 애가 많이 이용할 것같은 창가자리.

넓고 좋다. 의자두 편하고~

메뉴판 마저도 깔끔.

시그니처를 뒤로하고(웬일로) 카페라떼와 디저트 주문.

여기 치즈케이크가 맛있다는 블로그 글을 많이 본것 같은데 먹은지 얼마 안돼서 치즈케이크는 다음 기회에 먹어보기로 한다... 혼자만의 다짐이다.

대신 카운터에 담겨있는 휘낭시에와 스콘에 눈이 돌아감.

무화과 휘낭시에와 플레인스콘 주문.... 커피 하나 주문하더니 디저트는 왜 두개 주문한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주문

벽면 선반에 물 비치. 아래 화분이 너무 귀엽다.

주문한 메뉴 서빙해 주심. 스콘은 딸기잼을 기본으로 주시는듯!

진해 보이는 라떼 ㅎㅎ

쫄깃한 식감이 좋은 휘낭시에. 설탕 물론 많이 들어갔을 수도 있지만 부담스럽게 단 맛이 아니어서 좋았다.

무화과도 듬뿍! 스콘도 의외로 기대하지 않았지만 간이 너무 좋았다... 내 입맛에 너무 잘 맞아서 스콘을 다시 먹으러 와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음.. 별거 아닌것 같은데 은근 맛있는 곳이 없는게 스콘인지라...

결국 커피 모자라서 드립커피 하나 더 시켰다. 인도네시아 원두로 주문했다. 스모키한 맛이 좋았다. 오랜만에 산미 없는 원두를 먹으니 또 리프레쉬 되는 기분

많이 먹을 생각으로 간건 아니었는데 의도치 않게 많이 먹고 돌아온.

조용하게 혼자 책 보거나 노트북하러 가면 딱 좋을 그런- 석촌역 쿠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