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역까지 갈 일이 잘 없지만, 연극을 좋아하는것도 아니고 해서
지인을 만날 일이 있어서 정말 오랜만에 대학로 방문.
약속 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근처 카페를 찾아봤다.
사람 많은게 싫어서 조용한 카페 위주로 찾았는데, 생긴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역에서 좀 떨어져 있어서 평일에 가면 정말 조용하겠다 싶어서 잠깐 방문(말이 왜이렇게 많지)
역에서 그리 멀지는 않다. 걸어서 약 10분?
지제헌? 이 건물 1층이다. 지나칠 뻔
오르막을 살짝 올라가면 카페 등장.
애프터눈 티세트도 하시나보군
제대로 검색을 안하고 갔는데 괜찮을것 같은 느낌.
큼지막한데 내부가 넒을 느낌이다.
창가자리
테이블이 넓고 배치도 시원해 보인다
스콘과 티그레가 놓여져 있는 애프터눈 티 세트.
티그레 먹어야징~
고풍스러운 느낌의 카운터 ㅋㅋ
브루잉커피도 있고 일반 카페 메뉴도 있다.
로얄블랙이라는 시그니처 커피 메뉴에 얼그레이 티그레 하나 주문.
불을 붙여준다는데 기대 된다.
카페 구획마다 느낌이 조금씩 달라지는게 매력이다.
브리트레소 포스터와 레터링으로 도배 돼 있다 ㅎㅎ
혼자 오면 아마도 요런 2인석 정도에 앉아야 하는데
아직 손님이 별로 없어보이길래 4인석에 앉았다.
구분된 이 공간엔 이런 느낌.
벽지?라고 해야하나 너무 매력적이다.
자리에 앉아있으면 주문한 메뉴를 가져다 주시는데
작은 컵에는 웰컴티! (주문하자마자 한잔 주신다. 이거 먹으면서 기다리구 있어~ 이런느낌ㅎㅎ)
오렌지 위에 놓인 설탕에 불을 붙여 주시고 불이 다 꺼지고 설탕이 살짝 녹으면 저어서 먹으면 된다.
오렌지 향이 살짝 가미된 시원한 크림 커피.
티그레를 먹으려니 또 브루잉커피를 시켜야 할 것 같아서 결국 바로 다시 주문했다.
로얄블랙 저 커피두 많이 달진 않아서 디저트와 같이 먹기 괜찮긴한데 역시.. 단거 먹을땐 좀 그냥 까만 커피가 땡기는 법.
브루잉커피두 맛있었다. 르완다 부산제. 내 입맛에 딱 맞는 원두였음.
티그레는 그냥 특별한 맛은 아니고 티그레구나~ 디저트가 우웡하게 맛있는 곳은 아닌듯.
다른 메뉴를 더 먹어봐야겠지만., 스콘이 맛있으려나?
근처에 갈 일이 있으면 친구와 같이 가서 티 세트 한번 시켜 먹어보고 싶은,
공간이 더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대학로 갈 일이 있으면 한 번 더 가고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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