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쌀쌀한 봄날 아침
건대쪽으로 오랜만에 발걸음
오늘 목적지는 건대입구역에서 멀지 않은 비건 카페
월요일은 휴무
화-금 오픈 11시-20시
토-일 오픈 11시-21시
일단 밖에서도 보이든 공간이 넓어서 좋다
건물도 내부도 하얗게 꾸며진 곳이다.
바깥에는 햇볕 받으며 커피 마실 수 있는 자리두 있다.
커피, 베이커리, 비건
오전은 좀 추워서 나는 안에서 먹어야지
테이블이 많은데
입구 쪽 배치 된 테이블들은 모두 4인석
안쪽으로 들어가면 2-3인석도 있다.
혼자와서 뭘 하기에는 좀 애매한 구석이 있다.
아무렇게나 놓아둔 내 가방과 아이패드 ㅎㅎ
넓고 쾌적하다
비건카페다운 담백하고 깨끗한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베이커리라고는 하지만 종류는 뺑스위스 다른 맛으로 종류별로.
뺑스위스라는 메뉴도 자투리 빵으로 만든게 시초였다고 하니, 이 카페가 지향하는 부분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는듯
브라우니도 비건 메뉴이다.
난 스위스뺑과 피스타치오 브라우니를 먹기로
커피는 플랫화이트! 아몬드밀크로 바꿀까 싶었지만? 그냥 우유는 들어갔음 좋겠어서
아무도 없어서 행복하고 조용한 카페 내부를 구경하고 있으면 주문한 메뉴를 직접 서빙해주신다.
네모네모한 디저트와 입맛 짭짭하게 하는 라떼아트가 인상적인 플랫화이트
양이 좀 적어보여서(플랫화이트는 원래 양이 적으니까 ㅎㅎ) 커피는 아무래도 한 잔 더 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궁금한 뺑스위스. 이런 메뉴는 먹어본적이 없어서.
크라상도 아닌것이 결이 있음. 피스타치오 브라우니두 맛있겠쥬??
바사삭 부서지는 질감이다.
맛은 엄청 담백함. 물론 초코 발리고한 다른 메뉴 먹으면 달달하니 그렇겠지만
담백한 밀가루 맛을 즐기는 재미가 있다.
브라우니도 괜찮았는데 다음에 가면 브라우니보다는 뺑스위스로 먹을것 같기는 함.
설탕같은 알갱이가 씹히는 브라우니는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디저트에 비해 커피 양이 부족해서 결국 아메리카노 하나 더 시킴(역시나 물 적게 부탁드림)
우유없는 커피도 꽤나 괜찮았다.
여유롭고 시끄럽지 않은 카페에서 담백한 비건 메뉴가 생각날 때 들릴만한 건대 비건카페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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