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시온 #2 - 약국에서 피부 관리하기! / 색소침착, 보습, 피부재생

 

색소침착

 

멜라토닝크림

색소침착, 주근깨, 기미, 여드름 색소침착

 

햇볕을 많이 보거나 피부노화, 임신, 경구 피임약 복용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기미나 주근깨 같은 색소 침착에 많이 쓰는 크림이다. 원래 도미나크림이 유명했는데 요즘은 멜라토닝크림을 더 많이 찾는것 같다.

멜라토닝크림은 히드로퀴논(hydroquinone) 2%이고 이 히드로퀴논이라는 성분이 티로시나제(tyrosinase)라는 멜라닌을 만드는 효소를 억제하여 점차적으로 표백하는 기능이 있다. 도미나크림이나 멜라노사크림은 해당 성분 4%로 농도는 2배이다. 하지만 2%와 4% 효능이 크게 차이가 없다고 하니 굳이 좀 더 자극적인 제품을 쓸 필요까지는 없을듯.

 

멜라토닝크림은 하루 1-2회 발라주는데 주로 취침전 기초케어를 한 후 바른다. 아침에도 바를거라면 2-3시간마다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주어야하는데 어차피 멜라토닝 사용 기간동안 늘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해 주긴 해야한다.

색소침착이 된 부위에만 발라야지 넓게 펴바르는 제품이 아니며 꾸준히 2개월은 써보고 효과를 판단해야한다. 단, 2개월 정도 사용했음에도 효과가 없다면 더 바르지 않도록해야한다.

 

임산부, 수유부, 12세 이하 소아는 사용하지 않도록한다. 사실 임신 중일때 기미나 색소침착이 많이 생기는데 쩝.

예방 효과는 없으니 예방 목적으로는 쓰지 않아야 하고, 개봉하고는 6개월이내 사용하며 웬만하면 냉장보관하면서 사용하는것을 추천! 처음 사용 시 자극감(화끈거리거나 따끔거림)이 있을 수 있다. 

히드로퀴논 4%인 멜라노크림과 도미나크림. 히드로퀴논은 갈변하기때문에 통에 든것 보다는 튜브형식으로 쓰는것이 좋다. 

 

 

보습, 피부재생

 

디판테놀

가벼운 상처, 습진, 보습, 피부재생

요즘은 그냥 화장품으로 많이 활용하기도 하는 덱스판테놀 연고.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비판텐, 디판테놀 등이 있다. 덱스판테놀은 판토텐산(비타민 B5)의 전구물질로 피부에 흡수되면 판토텐산으로 바뀌고 상처 부위를 치유하고 보습해 주는 작용이 있다. 콜라겐 합성을 유도한다고 한다. 피부 재생효과가 있겠지?

 

디판테놀 제품은 덱스판테놀에 쉬어버터가 들어가 있는 제품이다. 회사마다 부원료가 조금씩 다르지만, 수유중 유두균열에 쓰이는 만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하다.

 

가벼운 상처나 습진 등 필요 부위에 하루 1-2번 발라주면 좋다. 발림성도 좋고 내성 우려도 없다. 요즘은 아이크림 대용으로 많이 쓰인다. 추가로 보습크림을 바르지 않아도 될 정도로 보습력이 좋아서 마무리 크림으로 발라도 좋다.

최근에 각광을 받았던 리들샷 사용 후 발라주어도 좋다고하니 피부관리에 적극 활용해보자.

 

 

비슷한 성분의 다른 회사 제품도 많다. 올리브영도 좋지만 가까운 약국에서 피부관리에 도움 될만한 일반의약품을 찾는것도 재미아니려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