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FAQ 자주 묻는 질문(2) -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 / 마그네슘!

 

기본적으로 꼭 먹어야 할 영양소(개인적인 의견)로 꼽은 칼마디, 두번째는 마그네슘. 마그네슘이 좋다, 중요하다는건 보편적으로 알려진거라..  시장에 액상이든 알약이든 마그네슘 제품이 나오는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는거고, .. 수요가 왜 있을까? 건강기능식품의 수요가 꾸준히 있다는것은 먹었을 때 느껴지는 효과나 개선 점이 분명하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그네슘

• 눈 떨림엔 마그네슘 먹으면 되나요?
• 다리가 저린데 뭘 먹어야하나요?
• 근육통이 잦은데 이건 뭐 때문에 그래요?
• 변비가 있는데 둘코락스 계속 먹긴 싫고.. 어떻게 해야하나요?
• 스트레스가 심해서 잠을 못자겠어요, 수면에 도움 될 만한 것 없나요?

 

질문은 다르지만, 어쩌면 마그네슘만 보충해주어도 경감되는 불편함들이다. 물론 찬찬히 무엇이 문제인지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알아보아야 하지만 마그네슘은 이런 증상들을 개선하는데 분명히 도움을 줄 수 있다.

 

마그네슘의 식약처 기능성 인정 내용은 (마그네슘으로서 일일 94.5~250mg 섭취량) 아래와 같다.

• 에너지 이용에 필요
•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칼슘 내용과 동일)

에너지 이용..에 왜 필요할까? 너무 광범위한 느낌이지만 마그네슘은 체내 300여가지 효소의 활성에 반드시 필요하며 영양소를 이용하여 에너지를 만들고 저장하는 거의 대부분의 과정(탄수화물 대사, 단백질 대사, 지방산 대사 등)에 쓰인다.

앞서 칼슘에서 말했듯, 칼슘과 마그네슘은 반대 작용을 한다고 하면 편한데, 칼슘이 근육 수축에 작용한다면 마그네슘은 근육과 신경을 이완하는 작용을 가진다. 마그네슘은 일반의약품으로 근육통이나 근경련에도 널리 약국에서 활용된다.

신경자극 전달이나 신경전달물질의 반응성에도 필요하니 저리거나 쥐가 나거나 스트레스와 신경성과 관련된 증상(두통, 불면, 위장장애, 소화불량 등)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겠다.

 

더불어 심장의 정상적인 박동 조절이나 혈압 조절에도 관여하는데, 빈맥이나 부정맥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낮은 마그네슘 수치가 관찰된다는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기도 하다.

마그네슘은 지질대사에도 영향을 주어 총콜레스테롤은 감소시키고 HDL 콜레스테롤은 상승시켜주는 순기능으로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요즘 핫한 혈당 조절에도 반드시 필요하다. 근육과 간에서 해당과정이나 당신생과정에 참여하는 효소에 마그네슘이 반드시 필요하다. 마그네슘이 부족할 경우 인슐린저항성이 악화되어 제2형당뇨 등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한다.

 

다른건 까먹어도 칼마디는 안까먹고 꼭 꼬박꼬박 챙겨 먹는 1인으로서, 별 특이점이 없는 이상 칼마디는 꼭 보충해주면 좋겠다.

 

마그네슘, 누가 먹어야하나?

맨 위에 언급한 질문이 나다? 하면 먹어보는게 좋다. 나 같은 경우는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나서 자주 깨곤했는데 마그네슘(물론 칼마디 플러스 알파 된 복합제) 먹고 난 이후로는 진짜.. 정말 거의 없어졌다. 수면의 질이 상승하면 피로도도 줄고 전반적인 삶의 질이 상승하는건 당연지사이다.

 

• 운동하는 사람: 근육 수축 이완에 반드시 필요! 근데 운동하시는 분들은 이미 다 드시고 있더라~
• 스트레스 심한 사람: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 이기도 하지만 마그네슘 소실을 가속화시킨다.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이 있다면 마그네슘 반드시 보충하기.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 근육통, 소화불량, 불면 있으면 더더욱!
• 불면, 수면장애 있는 사람: 마그네슘만 잘 먹어도 잠자기가 편해진다. 수면유지가 어려운 사람도, 입면이 어려운 사람도 마그네슘 보충해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마그네슘은 천연의 신경안정제라고도 불리우니까.
• 술, 커피 좋아하는 사람: 알코올과 카페인은 미네랄 소실을 가속화하고 흡수를 저해한다.
•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대사질환이 있는 사람: 혈압과 당대사, 지질대사 조절에 마그네슘이 필요하다는 사실 외에도, 해당 질환 처방약들은 미네랄 배설을 촉진하고 흡수도 덜 되도록 만든다. 이러한 약들은 하루이틀 먹고 끝내는 약들이 아니니 마그네슘을 별도로 꾸준히 보충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 생리통이 심한 여성: 자궁도 근육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마그네슘 섭취가 자궁의 비정상적인 과한 수축이나 경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칼슘도 좋다!
• 뼈와 치아가 부실한 사람, 완경기 여성: 골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에도 마그네슘이 필요하고 뼈를 이루는 구성물질이기도 하다.
• 칼슘만 먹는 사람: 마그네슘 같이 드세요... 비타민D두요..
• 위산 분비가 적은 사람: 칼슘과 같은 이유로 위산 분비가 안되는 사람(위산분비억제제 복용, 노인 등)은 위산이 없기 때문에 식품에 존재하는 마그네슘의 흡수가 위산이 잘 나오는 사람보다 안될 수 있다. 마그네슘을 보충 해 주는 것이 좋다.

 

마그네슘 보충제 선택시 고려해야 할 점

(칼슘과 비슷행~)

• 흡수율: 마그네슘도 칼슘처럼 염에 따라 흡수율이 다르다. 금액이 싸면 쌀 수록 정말 싸게된다(똥으로.)
  • 마찬가지로 무기산염 보다는 유기산염이 흡수는 잘 되지만 마그네슘 자체만으로의 함량은 작다. 개인적으로는 유기산염이 낫다고 생각한다. 경제적 사정과 본인에게 맞는 형태가 있으니 싼것부터 어느정도 비싼것까지 경험해 보는것도 좋다. 
  • 식약처에 등록된 마그네슘 형태는 산화마그네슘, 수산화마그네슘, 황산마그네슘(주사제로 이용)과 같은 무기산 마그네슘과 글루콘산마그네슘, 젖산마그네슘과 같은 유기산염이 붙은 마그네슘이 있다. 
  • 위장장애 없고 식전식후 상관없이(위산의 영향 없이) 편하게 복용가능하며 흡수율도 좋은거? 글루콘산마그네슘이나 젖산마그네슘을 선택!
  • 액상은 어떤가? 흡수도 잘 되고 그만큼 효과도 빠르게 나타난다. 알약 잘 못 먹거나 알약때문에 위장이 불편한 적 있는 사람들은 조금 더 비싸지만 액상 마그네슘이 좋겠다.
• 함량
  • 마그네슘으로서 남성은 일일 350mg, 여성은 일일 250mg 정도로 두고 있다. 이는 권장량이고 무해한 최대허용량은 일일 350mg(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 등 위장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 함량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마그네슘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먹는 만큼 흡수가 안되면 소용이 없기 때문!
  • 내 위장 상태: 칼슘과 마찬가지로 평소 위장기능이 약하고 산분비가 원활하지 않으면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흡수율이 높은 염의 마그네슘을 선택하는것이 좋다.
    설사가 잦은 사람들은 그만큼 미네랄 배출이 많아 부족하기 쉬운데, 마그네슘 자체가 설사를 일으킬 수 있어서(장에서 흡수가 안되고 남았을때) 역시나 너무 높은 함량의 마그네슘은 피하고 되도록이면 유기산 마그네슘을 선택하는것이 좋겠다.
• 마그네슘과 시너지가 있는 영양소
  • 칼슘/비타민D: 칼마디다. 칼슘편 참고: https://rownyak.tistory.com/70
  • 비타민B1, B6, B12: 일명 신경비타민이라고 불리는 필수 비타민. 근육통이나 쥐가 자주 나는 등 근육관련 증상이 잦은 사람, 육체피로가 심한 사람들은 이런 비타민과의 복합제를 고려해 볼 수 있다.
  • 테아닌, 홍경천: 스트레스 완화 효과로 정신적인 피로감을 줄여주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얘네들은 일명 부신영양소로도 불린다. 집중력은 올려주는데 도리어 밤에 잠은 잘 자도록 안정시켜주는 신기한 역할(?)을 하는데 그러니 마그네슘과 궁합이 잘 맞는다.
  • 그 외에도 어떤 부분이 불편하냐에 따라 조합할 수 있는 영양소는 다양하니까 가까운 약국에 가보쟈규~

상호작용이나 주의할 점은 칼슘편 참고

내가 사랑하는 마그네슘을 너무 대충 썼나?

어차피 많이 보지도 않는 블로그 나 공부하는겸 리뷰하는겸!

약국 FAQ 자주 묻는 질문(2) -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 / 칼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