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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만이로운

카페 헤리터 Kafe Heriter, 헤리터 제품을 만날 수 있는 롯데백화점 헤리터 카페

by 로냑 2024. 8. 14.

차만다에서 점심 먹고, 독특하게도(?) 백화점 내부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기로. 아마도 짐을 맡긴 곳이 백화점이라 시간이 촉박하다보니 겸사겸사 선택하게 된.

그러나 헤리터는 나도 한번 가보고 싶었다! 

 

잠실 롯데백화점 9층이었던듯??

 

광고에서 자주 본 헤리터 도마와 무서운 칼들 ㅎㅎ

 

블랙으로 시크하면서 모던한 브랜드 컨셉을 잘 표현한것 같다.

기분탓일수도 있지만, 블랙에 백화점에, 헤리터? 커피두 어쩐지 고급스럽게 맛있을 것 같은 ㅎㅎ (이런것이 바로 허영심인가 ㅎㅎ)

영문 메뉴판이 있어보인다고 누가 그랬나, 이 또한 허영심 같은 사대주의.

내가 광고에서 주로 봤던 제품은 더블월 글래스 아니면 도마, 칼 정도 였는데 생각보다 제품이 많았다.

은근 앉을 곳이 잘 마련되어있는 카페 헤리터.

테이블 사이사이 마다 패브릭 블라인드가 설치 되어 있다. 백화점 매장 카페는 대체로 이미 분리된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프라이빗한 느낌은 없지만? 분리 된것같은 기분을 선사한다.

색감, 모양, 사이즈가 다양한 헤리터의 글래스가 멋스럽게 전시된 곳. 술이든 커피든 따라 마시면 참 맛내기 기분내기 좋을 것같다. 개인적으로 요즘은 완전한 투명한 글래스보다, 색이 입혀진 글래스가 더 끌리는 듯 하다. 맹물도 커피나 차 처럼 ㅋㅋ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컵 종류 외에도 다양한 주방용품을 만날 수 있다. 이런 고급진 도마-에 어울리지 않는 비루한 요리 및 살림솜씨라 이런 제품들은 나에겐 사치이지만.

그나마 내가 탐내 볼 수 있을 법한 유리잔들.

내가 살 것도 아니면서 같이간 친구한테 영업했더니, 친구가 하나 샀다(지인 생일 선물로 좋겠다며 ㅎㅎ)

상당한 손놀림과 숙련도가 있어야 다룰수 있을 것 같은 칼들. 어우-

카페 헤리터에서 밀고있는(?) 디저트는 휘낭갱. 휘낭시에+양갱. ㅎㅎㅎ 조굼 우습지만 좀 귀여워서 유자&귤휘낭갱하나 주문했다. 각자 마실 음료와 함께.

아래는 선물 포장 되어있는 쿠키.

좋은 점은 헤리터 컵과 플레이트에 주문한 메뉴를 서빙 받는 것이다. 나는 카페라떼, 친구는 보리크림스페너(시그니처인듯?). 

양갱도 맛있고 커피도 풍미가 좋았다. 양이 좀 적은게 단점이긴하다.

식사를 헤비하게 한 후니까, 요정도로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