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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만이로운

크래킹커피 crackin' coffee, 프렌치토스트에 커피도 맛있는 백현동 카페

by 로냑 2024. 7. 6.

탄천을 지나 크래킹커피로. 여기 인스타 광고를 너무 많이 하는데 프렌치토스트 비주얼은 정말 너무 먹어보고 싶어서 가보기로했다.. 인스타광고 하는 곳 왜인지 모르게 안가고 싶은 마음인데 말이지..

 

새삥 카페 티나는 외관이다. 쨍한 오렌지색 귀여운 간판

시그니처 메뉴인지 블랙 오렌지라고 하는 음료는 문밖부터 반긴다. 돈쓰러오세요~

프렌치토스트 나오는 시간 안내문도 있다. 그만큼 핫한가봐! 난 프렌치 토스트 없으면 안먹을 생각으로 들어가긴 했다.. 궁금하긴 하지만 없으면 어쩔수 없지뭐~ 다행인지 2시 가까이 돼서 갔는데 품절은 아니었다///

매장은 사진에서 본것보다 넓은 느낌! 테라스 자리도 있고 지하에도 자리가 있어서 꽤나 큰 카페인듯 하다. 평일 오후에도 바글바글한 사람들. 여기 골목은 사람도 없이 고요한데 여기에 다 모였나.

소개글을 보니 커피도 꽤나 유명하다고. 디저트에 커피까지 맛있으면 어쩌자는걸까. 

드립백도 팔고, 다른거보다 패키지 디자인이 깔끔하고 색채가 예쁘네라는 생각.

머그잔도 살수있는건가?

테라스 자리도 멋지다. 꽤 넓고. 여름엔 더워서 영 불편할 순 있지만 초여름, 가을 이럴땐 너무 행복할 것 같다. 바로 앞은 작은 공원이라 더 여유로운 기분이 들듯하다.

테라스에는 딱 테라스에 어울리는 우드로 테이블들이 마련되어있어서 주변과 더 잘어울리는듯.

지하공간에도 사람 가득. 인기가 좋구만- 아무래도 1층보다는 조금 조용하니 주변 소음이 싫다면 지하로 피해도 좋을것 같다. 

여름과 잘 어울리는 캔버스 그림도 걸려있다. 작가 이름과 큐알도 있음. 구매도 가능한 작품인가보다. 

테이블에 가방 던져놓고 이제 커피 주문하러 가야지!

시그니처 메뉴는 그라니따, 블랙오렌지, 모히또민트라떼. 블랙오렌지가 제일 구미가 당겼지만? 나는 라떼충(?)이라 아이스카페라떼와 프렌치 토스트를 주문!

오트밀크와 디카페인은 추가 금액이 붙는다.. 흑 ㅠ 

오전 한정으로 만날 수 있는 프렌치토스트플레이트..는 어차피 못먹지만 굉장히 맛있어보이네.. 아무튼 기본 크래킹토스트 주문했다. 아주 기대기대...

진동벨 드르륵해서 받아온 내 커피와 토스트. 비주얼.. 뭐야... 토스트 사이즈 엄청 크다.

브륄레로 겉이 노릇노릇 시컴시컴해진 프렌치 토스트. 위에 설탕 식감과 슈가파우더가 남아있어서 더 맛있어보인다..

 

시럽도 따로 담아주고, 옆에는 소금에 찍어먹으라는거겠지? 단짠을 극대화하기 위해? ㅋㅋ 소금도 주심.. 나 소금 좋아하는거 어찌 아시고...

자른 단면. 식빵 안에 막 계란물을 주입하는 영상을 본터라 안이 너무 궁금했는데, 군데군데 계란물이 축축하게 남아있다. 아주 김도 모락모락나고 매우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부드럽고 겉은 바삭달달하고.. 소금찍어먹으면 또 다른 느낌이라 매우 맛있게 즐겼다. 커피도 근래 마셨던 라떼 중 단연 맛있었고.. 인기 많은 이유가 있긴했다.

디카페인으로 주문한 아메리카노. 토스트가 커서 커피 한잔으론 끝까지 즐길수가 없어서 결국 한잔 더 주문했다. 디카페인도 웬만한 그냥 원두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괜찮았음. 디카페인은 뭔가 맛없을것 같다는 인식이 있어서 그런지.

마지막은 행복한 투샷으로. 사랑하는 라떼와 밀가루 덩어리. 요즘 식이조절한다고 밀가루를 지양하고 있긴하지만,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더 행복했던 크래킹커피의 프렌치토스트와 카페라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