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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만이로운

유타커피라운지 UTAH COFFEE LOUNGE 미국 분위기 대구 대형 카페

by 로냑 2024. 1. 24.

미국 감성 물씬 나는 대형 카페 유타커피라운지

대구긴 하지만 대구안쪽이 아닌 칠곡 근처에 있다

우리 동네 근처긴한데 차 없으면 가기엔 좀 힘들다.

 

차있는 친구나 가족과 함께 가야한다

(이 나이 먹도록 운전면허도 없다. 당연히 차도 없다)

 

 

 

처음 갔던 것은 내가 정말 많이 좋아했던 남자친구와 함께였는데

(지금은 아쉽게도 아쉽게 되었다)

분위기가 좋고 일단 규모가 엄청 커서 자리없을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아서

동생이랑도 한 번 더 갔었다.

 

비오는 날이라 하늘이 흐리다.

외관도 이미 미국스럽다. 

날씨가 좋았더라면 저 의자에 앉아서 사진이라도 남기고 오는건데

얼른 안으로 들어갔다.

 

 

내부는 사진에 찍힌것 보다 훨씬 넓고 야외 자리도

초록이들과 함께 멋지게 준비되어있다.

 

우리는 주말이었지만 좀 일찍 갔어서 아무도.. 없었다.

덕분에 여기저기 사진을 마음껏 찍었는데

왜이렇게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지?

 

 

공간마다 테이블과 좌석 모양, 색깔이 달라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탁트여있어서 지저분한 느낌도 전혀 없다.

 

 

우리가 주문한것은 비오는 날이니까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누네띠네처럼보이는 디저트하나랑 저건.. 토마토와 치즈가 올라간 저건 메뉴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네?

둘 다 무난. 분위기가 좋고 쾌적하고 기분 전환이 되는 장소이니

맛에는 후해진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톤의 붉은 색 좌석에 앉았다.

 

 

나에게 소중했던, 아직도 소중한 사람과의 짧은 시간이 생각 나는 곳.

이런 사람들과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커피든 디저트든 크게 맛은 중요하지 않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