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의 여름 휴가로 제주도에서 친구가 데려다 준
커피가 너무 맛있었던 홉히.
따라다녔기 때문에 위치가 어딘지 궁금해하지도 않았는데
지금보니 제주공항과 가깝다.
외관도 채도 높은 노란색으로 귀여웠는데
외관을 찍은 사진은 없구만.
1층 입구에서 본 제주 바다.
돌로 차곡차곡 쌓아 올린
제주스러운, 2층으로 올라가는 입구
주문은 2층에서 가능하다
바 자리는 이미 다 찼고
사람들이 끊임없이 들어와서 주문한다.
바다 구경하면 되니 테이크아웃도 상당히 많이 하는 듯.
얼굴을 꽁꽁싸맨 비밀스런 저 분..(사장님인가..?)
저 한 분이 내내 커피를 내리셨는데(다른 분들은 다 보조)
이래서 역시 누가 내리느냐도 중요한듯..(당연한 소리다)
4명이서 방문했는데
시그니처는 크림이 올라간 디카페인 커피(크림커피).
나만 고집스럽게 그냥 블랙으로(산미가 있는 커피로!)
돌맹이 옆자리에 앉아서 땀흘리는 커피 사진 찍
커피맛..은 좀 심하게 맛있었다. 커피가 유명하다는 이유가.. 있었다.
코끝으로 전해지는 커피향,, 흐흑
오랜만에 정말 맛있는 커피를 마셔서 데리고 와준 친구에게 무한감사 올렸던..
훔쳐먹은 친구의 크림커피도 부드러운 단맛이 기분 좋은!
마시면서 다른 맛으로도 커피 한잔을 더 마셔야할 것 같다니.. 원두를 사야할 것 같다니..
커피 좋아하는 나혼자 쌩 난리쳤던..ㅋㅋ
(잘 내릴 자신은 없지만 ㅎㅎ)
결국 원두 하나를 샀다..
알고보니 원두 구매시 원하는 커피를 한잔 무료로 마실수 있다고!
(무료 커피는 고소한 맛으로 택해 보았다)
테이크아웃 한 고소한 맛의 커피도 첫입부터 마지막까지 맛있었다.
당연히 집에와서 열심히 혼자 내려서 먹은 원두의 맛은
비밀스런 사장님의 솜씨와는 좀 많이 달랐다.
커피를 배워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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