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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만이로운77

누룩, 다양한 전통주에 안주까지 완벽한 모란역 한식 주점 사장님과 회식겸 오랜만에 모란역 요리 술집 검색해서 갔다왔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다음에 다시 가서 전메뉴 다 먹어보자고 다짐하고 돌아온 곳 모란에 젊은 술집이 많이 생겨서 너무 좋은데 사실 근무만 하다보니 돌아다닐 일이 잘 없어서 이렇게 아쉬울 수가 없다.. 술은 또 나만 좋아하니.. 먹을 사람두 없고 아주 외롭기 그지 없는 불쌍한 근약이라규..사장까지 술 잘마셨으면 술병 나서 몸 망가진 어처구니 없는 약사들이 되었을까 다행이라 해야하나. 이 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오픈런(?) ㅋㅋㅋ 5시부터 영업하는 곳.전통주, 막걸리, 한식 안주 파는 곳이지만 외관만 봐도 젊은 사장님이 하시는 느낌 팍팍 난다.모란은 거리마다 세대 차이가 나서 다니기 여간 혼란스러운 곳이 아니다. 아주 오래된 느낌의 아재 식당부터.. 2024. 6. 9.
플래시백 Flashback, 교동 2층 칵테일바 막걸리 1차 후 돌아다니다가 끌리는 건물로 들어갔다. 둘다 P라서 1차까지만 찾아봄(이것도 대단)메인스트릿 정도였던거 같은데 정확한 위치는 기억이 안난다. 기억 안나는 채로 나와서 그런것 같다 ㅎㅎ 젊은이들이 버글버글하니 웬만한 술집은 엄청 다 힙하고 있어보인다.교동이 이렇게 젊어지다니 하며 격세지감 노인네 같은 소리를 하며 위스키랑 칵테일 판다길래 불쑥 문열이런 포스터도 힙해보여~ 포스터만 봤는데 이미 취한다 취해~칵케일바는 정말 오랜만이다.고오급스러워 보이는 술병들이 바테이블에 가지런히 가득 채우고 있다. 이런 술병 자체가 분위기인듯.예쁘다 예뻐~ 어두운 대리석 바 테이블이 매력적이다. 옛날 다방 같은 느낌인데 어른이 된것 같고(이미 너무 많이 어른이지만) 분위기가 좋다이미 막걸리 취기가 있어서 그런.. 2024. 6. 6.
이순간칼국수, 대구 교동 정갈한 한식 술집 면과 육수를 사랑하는 친구가 찾은 교동 술집,메인스트릿에서는 조금 벗어나있어서 오히려 좋았던. 안주 비주얼에 매료되어서 바로 여기가자!라고 했던. 교동에 이곳저곳 돌아보다가 5시 정도에 거의 오픈런이라고 생각하고 왔는데이미 술 한잔 걸치고 있는 젊은이들이 있었다. 그래도 조용-입구에도 비치된 메뉴판.밖에 이렇게 메뉴판이 나와있으면 지나가다가 끌리면 또 들어가기가 좋은 듯.한식과 잘 어울리는 궁서체 ㅎㅎ 아주 마음에 드는 문구가 적힌 액자.1인 1메뉴만 하기가 더 힘들것 같은데 말이다.테이블이 많이는 없지만 널찍한 편이고 분위기가 너무 힙하거나 그러지 않아서 오히려 좋았다. 편안한 무드.창문 열어놓은 창가자리에 착석. 바깥은 기분좋게 덥고 안은 쾌적하고, 곧 술 마실거라 기분이 날아가고 있다.칼국수 좋아하.. 2024. 6. 4.
호랭커피타운, 호랭이가 귀여운 대구 교동 카페 오랜만에 대구에서 만나게 된 친구와 교동이라는 곳에.. 나 대구 사람인데 교동은 잘 몰라..요즘 그렇게 힙해졌다고 하던데 내 기억속의 교동은 어느 새 5년 전..이라 할머니 할아버지들 옷 팔고 구두팔고 완전히 옛날 시내 느낌.내가 어릴때 동성로에 가도 올드한 느낌이라 자주 가지 않던 곳이 교동 쪽인데요즘은 많이 바꼈다고 한다. 날씨가 더우니 일단 커피부터.커피 타운이라고 해서 3층 정도 건물 생각했는데 그냥 작은 1층 건물이다 ㅎㅎ한쪽에선 여름 메뉴 사진을 사장님으로 추측되는 분들이 열심히 찍고 계셨다..요즘은 SNS 없이는 안되니까 사진 매우 중요하지. 암암.오픈 시간은 10시부터 10시까지 입구부터 신경쓴 게 많이 느껴진다. 엄청 잘 가꾸어진 수국과 식물들느낌있는 메뉴 포스터까지. 회색 벽에 쨍쨍한 .. 2024. 6. 3.
카페 2.7, 편안하고 세련된 무드의 석촌 카페 날씨 정말 좋은 날, 갱장히- 좋아보이는 카페를 발견하고 석촌으로.석촌고분군 근처에 있는데 석촌역과 석촌고분역 중간이라 어디서든 좀 애매하긴 하지만 산책 삼아 걷기에 나쁘지 않음 카페는 옛스러워 보이는 건물 2층에 있다. 간판이 크게 없어서 눈에 안띤다 궁금증을 자아냄올라가는 계단 옆으로 붙어있는 메뉴들의 포스터. 귀여워라.하이볼에 휘낭시에도 판다고.깔끔한 입구. 술 판다고 광고 ㅎㅎㅎ 아주 마음에 드는구만. 그러나 대낮이라 나는 커피 마실겁니다.영업시간.평일 오후라 한산하다. 송리단길쪽도 아니고하니 평소에도 그리 붐비진 않을거 같은 느낌(?) 어디까지나 내 생각 ㅎㅎ내부는 지인짜 예쁘고 깔끔하다. 인테리어는 어떻게 이렇게 하는걸까. 정말 편안한 라운지 같다. 술 종류도 진열 되어 있고, 입구쪽에는 향수.. 2024. 6. 2.
카페 굿웨더, 블링블링한 디저트가 시선을 사로잡는 서현역 카페 거리가 멀지 않아서 퇴근 후 가기 좋은 곳 중 하나가 서현쪽인데비주얼이 대단한 디저트 카페가 있길래 벼르고 벼르다(왜?) 가보았다! 역에서 금방이다. 상가가 어마무지하게 많아서 잘 찾는게 힘든 길치.상가 건물 2층에 위치올라가는 벽면에 걸려있는 어마무시한 디저트 사진들.카페 인스타 계정에서 이 사진을 보곤 여기 꼭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아니 너무 잘 만들지 않았나...포스터를 직접 제작하시는건지 외주 주는건지는 모르겠지만색감이며 사진, 폰트까지 군더더기 없고 눈에 확 들어오고 아주 짱멋졓ㅎ짱멋져라고 하곤 살짝 실망한 입구 ㅋㅋㅋ꽃트리에 대형 리본 달린 리스라니..?포스터 느낌에 비해 살짝? 올드?는 아닌데 그런 느낌이었다하지만 매장은 넓고 깔끔. 입구만 그렇지 안쪽은 엄청 좋았다.예상보다 대형카페.테.. 2024.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