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도 심심해서 한번 갔다가 예상 이상으로 좋았어서
이번에는 다른 주제로 진행하길래 한번 도전!
운동 끝나고 한시간 정도 걸려서 명동까지 갔다.. 후..
나도 먹을거 그리는걸 엄청 좋아하기 때문에(요즘은 영 그리질 못하고 있지만.. ㅠ)
https://talkaboutart.co.kr/shop_view/?idx=211
내 마음을 달래주는 아트다이닝 : 토커바웃아트
예술의 경험을 연결하는, 토커바웃아트
talkaboutart.co.kr
심리학자+도슨트가 만들어내는 아트 콘서트. 요즘은 이런 흥미로운 퓨전? 콜라보 스타일의 프로그램들이 많은 것 같다. 있다는 것을 알기만 알아도 여가시간을 좀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물론 취향이 상당히 편협하고 뭘 잘 안하는 스탈이라 서울사는 혜택을 남들의 10프로도 못즐기는 나지만…
강의 컨텐츠 낱낱이 찍는것은.. 안될 것 같아서 중간중간에 기록용으로만 찍었다.

내 식탐 수준은 거의 최고 수준이었다. 못참아!
내 가장 큰 소원이 식탐이 없는건데, 30년 넘도록 그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주요 내용은 미술 작품에 담긴 음식과 그 시대에 가졌던 음식이 주는 의미들이었다. 중간중간 미술이 식탐을 줄이는데 또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 이런 내용이 중간중간 들어가있고. 두 분이 사전에 맞추어 보긴하셨을텐데, 아직 파일럿 정도의 컨텐츠인지는 몰라도 매끄럽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작년에 갔었던 아트 콘서트에 비해서 좀 실망스럽긴 했다.

미술 속에 담긴 음식의 의미보다는 작가가 왜 이런 그림을 그렸는지, 작가들은 어떤 음식을 즐겨 먹었는지 또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으면 더 재밌었을 것 같다. 그림 자체가 주는 분위기나 메시지에 좀 더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어서 그런지 그 안에 갇힌 기분이 좀 들었다.


쪼끔 실망스럽다 생각한 순간 스탭 분들이 간식을 나누어주셨다. 저녁도 못먹고 바로 온 터라 당떨어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기분 상승. ㅎㅎ 노림수인가.. 달달한거 들어가니 강연 만족도 상승!
미술과 예술이 대중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가고 읽힐 수 있도록 이런식으로 해설해주는 방식은 환영할만하다. 다른 주제가 열리면 또 한번 도전해봐야지!
'외로운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라듸오, 다시 가고 싶은 표선 위스키 바 (0) | 2025.05.05 |
---|---|
비바나폴리, 산뜻한 피자와 맥주- (0) | 2025.05.05 |
제주 표선 판타스틱 버거, 양파 매운맛 (1) | 2025.05.02 |
제주 소노캄, 야외정원과 오션뷰로 이너피스- (0) | 2025.04.28 |
더아일랜더, 제주 방문 기념품 사기 좋은 (0) | 2025.04.27 |